
가벼운 열은 면역 반응의 일부지만, 정확한 관찰과 대처가 중요합니다

예방접종 후 열, 왜 나는 걸까? - 면역 반응의 자연스러운 과정
아기에게 생긴 열은 백신에 대한
정상적인 면역 반응일 수 있습니다.
특히 생백신이나 일부 고열 유발 백신(DTaP, MMR 등)은
접종 후 6~48시간 내 체온이 오를 수 있으며
이는 몸이 항체를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정상 범위와 주의해야 할 증상 구분하기
일반적으로 38.0℃ 이하의 열은 경미한 반응으로 간주되며
24~48시간 내 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의해야 할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 38.5℃ 이상 고열이 2일 이상 지속될 때
- 경련, 심한 보챔, 축 처짐이 동반될 때
- 접종 부위가 심하게 붓거나 고름이 날 때
이런 경우에는 즉시 병원 진료를 권장합니다.

열이 날 때 대처법 - 체온 낮추는 기본 방법
가정에서 할 수 있는 기본 조치:
- 얇은 옷을 입히고 실내 온도는 22~24℃ 유지
- 미지근한 물로 닦아주거나 미온수 마사지를 시도
- 수분 섭취 유도 (분유 또는 모유 빈도 증가)
찬물찜질이나 알코올 사용은 절대 금지이며
아기의 반응을 주의 깊게 살펴야 합니다.

해열제 사용 기준과 주의사항
생후 3개월 이상이라면
의사의 지시에 따라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해열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체온이 38.5℃ 이상일 때
- 아기가 힘들어 보이고 수면·수유에 어려움을 겪을 때
투여 간격, 용량은 의사나 약사 안내에 따라 정확히 따라야 하며
예방 차원의 무분별한 사용은 피해야 합니다.

열과 함께 동반될 수 있는 증상 - 언제 병원을 가야 하나
다음과 같은 경우는 즉각적인 병원 방문이 필요합니다:
- 40℃ 이상 고열
- 보채며 수유 거부가 12시간 이상 지속
- 심한 구토 또는 설사 동반
- 접종 부위에 농양성 변화
아기의 컨디션과 표정 변화가 가장 큰 판단 기준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