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임산부 카페인 섭취, 하루 어느 정도가 적당할까?

노마드맘24 2025. 5. 17. 19:00

 

커피 한 잔이 걱정될 때, 안전한 섭취 기준부터 관리 방법까지


카페인, 임신 중에도 완전히 끊어야 할까?

임신 중에는 카페인 섭취를 줄이는 것이 권장되지만
완전히 끊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카페인은 태반을 통과해 태아에게 전달되며
태아는 카페인을 분해하는 능력이 낮아 축적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적정량 이내의 섭취는
부작용 위험이 낮고, 피로감 해소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끊기보다는 조절이 핵심입니다"


하루 허용량은 몇 mg? 국내외 기준 비교

세계보건기구(WHO), 미국산부인과학회(ACOG), 식약처 등
기관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하루 200~300mg 이하 섭취를 권장합니다.

기관 권장량

WHO 300mg 이하
ACOG 200mg 이하
식약처 300mg 이하

아메리카노 1잔(355ml)에 약 100~150mg의 카페인이 포함돼 있어
하루 1잔 정도는 무리가 없습니다.


커피 외에도 숨어 있는 카페인 식품들

커피 외에도 다음과 같은 식품에 카페인이 숨어 있습니다.

식품 카페인 함량(평균)

녹차 1잔 약 30mg
초콜릿 1조각 10~20mg
콜라(250ml) 약 24~45mg
에너지음료(250ml) 80~120mg

여러 식품이 합쳐지면 하루 권장량을 초과할 수 있으므로
라벨을 확인하고 섭취량을 추적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커피만 줄였다고 안심하면 안 됩니다"


과다 섭취 시 태아에 미치는 영향

카페인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저체중아 출산, 유산, 조산 등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특히 임신 초기에는
태아의 장기 형성 과정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카페인 섭취에 더 주의해야 합니다.

"임신 중 카페인은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할 성분입니다"


디카페인 음료, 정말 안심해도 될까?

디카페인은 말 그대로 ‘카페인을 제거한’ 제품이지만
완전히 0mg은 아니며, 평균 2~15mg 정도의 잔여 카페인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디카페인이라고 무제한 마시는 건 금물이며,
섭취 횟수에 따라 누적량이 될 수 있습니다.

"디카페인은 카페인이 ‘거의 없는’ 음료지, ‘없는’ 음료는 아닙니다"


임산부 카페인 섭취, 안전하게 관리하는 팁

  • 커피는 하루 한 잔 이내로 제한
  • 에너지음료, 탄산음료는 피하는 게 안전
  • 식품 라벨에서 ‘카페인 함량’ 반드시 확인
  • 하루 총 섭취량을 계산해 200mg 미만 유지
  • 피곤할 땐 따뜻한 물이나 허브차로 대체

균형 잡힌 식단과 수분 섭취가 가장 건강한 선택입니다.